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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기록

[시청/북창동] 줄서서 먹는 직장인 점심 맛집, 농민백암순대

by 요니L 2022. 4. 27.

농민백암순대

-시청직영점-

 

 

 

11시 35분쯤 도착했는데도 북창동의 농민백암순대 앞의 광경은 이렇다. 누가 보면 연예인이라도 온 줄 알겠다. 도착하자마자 대기표에 명단을 작성하였다. 

들어가는 출입구 왼편에 대기표 명단이 있으니 얼릉 적어야지 조금이나마 일찍 들어갈 수 있다.

대기인원이 많아서 나는 거의 12시가 다 되어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

국밥 9000원

국밥(특) 11000원

국밥(정식) 14000원

토종순대 12000원

술국 18000원

모듬수육 32000원

오소리감투 17000원

 

일단 자리에 착석하고 나면 밑반찬과 음식이 나오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는 편이다. 

밑반찬으로는 부추와 깍두기, 고추와 양파, 쌈장, 새우젓이 나온다.

 

 

주변을 보니 정식을 드시는 분들이 많았다. 정식에는 수육과 순대가 같이 나온다. 하지만 내가 시킨 것은 순대국밥 보통이 되겠다.

 

국밥 9000원

 

자리마다 들깨가루와 청양고추(매울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맵지는 않았다.)가 비치되어 있다. 난 둘 다 좋아해서 청양고추 듬뿍, 들깨가루도 듬뿍 넣었다. 

 

 

선지해장국 내지는 우거지해장국과 같은 국물 베이스에 야들야들 수육과 맛있는 수제 순대가 들어가 있다. 왜 사람들이 기다려서 먹는지 알겠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도 맛있어서 국밥에 넣어서 같이 먹었다. 나는 원래 국물을 많이 안 먹는 편인데도 뚝배기를 비스듬히 세워서 국물까지 완뚝하였다.

 

 


3줄 요약

1. 든든한 점심 한 끼로 제격이다.

2. 야들야들 고기와 수제 순대가 먹고 싶다면 이곳으로.

3. 인내심이 필요할 만큼 웨이팅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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